"당신! 나랑 같이 어디 갈 데가 있어."
“老婆,跟我去一个地方吧。”
아내는 기쁜 마음으로 남편을 따라 나섰습니다.
听了丈夫的话,妻子欢天喜地地跟着丈夫出门。
내심 아내는 백화점 쇼핑이나 근사한 외식을 기대했지만 그가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도 레스토랑도 아니었습니다.
妻子本以为会去百货商店或者气氛优雅的西餐厅,可是丈夫带着她去的既不是百货商店也不是西餐厅。
얼음집, 쌀집, 구멍가게가 죽 늘어서 있고, 게딱지 같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그곳은 부부가 신혼살림을 차리고 장밋빛 달콤한 꿈을 꾸던 달동네였습니다.
冰块店、米店、小商店……又旧又窄的房子一个挨着一个,这里就是夫妻俩新婚时期曾经住过、度过甜美日子的贫民窟。
부부는 세들어 살던 쪽방을 찾아갔습니다.
夫妻俩到了他们曾经租赁过的那栋房子。
그 창 너머로 부부가 본 것은 초라한 밥상 앞에서도 배가 부르고 아이의 재롱만으로도 눈물나게 행복한 아내와 남편, 바로 10년 전의 자신들이었습니다.
透过窗户,他们看到在粗茶淡饭的餐桌前,吃完了晚饭的夫妻,正在用深情的目光注视着可爱的孩子……看着幸福得好像就要落泪的丈夫和妻子,夫妻俩感觉正如十年前的自己。
한참을 말없이 서 있던 아내가 소매끝으로 눈물을 훔치며 말했습니다.
好长时间没说一句话的妻子,用袖口擦着泪水说:
"여보, 우리가 첫마음을 잊고 살았군요.
“老公,我们丢掉了我们的初心……。”
"그래, 첫마음."
“是啊,就是初心”
첫마음. 그것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이었습니다.
初心……这是丈夫送给妻子的世界上最珍贵的礼物。